한국 애니메이션의 보존과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World Day for Audiovisual Heritage)’을 맞이하여, 국내외 필름 복원 전문가를 초청하여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과 <홍길동> 4K 복원판을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21년부터 '애니메이션' 필름 복원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그 흔적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이탈리아 L’Immagine Ritrovata 복원랩의 애니메이션 복원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 첫 장편 셀 애니메이션인 <홍길동>(1967, 신동헌)은 유실되었던 필름이 발굴되어 2021년 디지털 복원되었으며 복원 과정에서의 기준과 쟁점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고자 한다. L’Immagine Ritrovata에서 복원한 프랑스 만화가 Émile Cohl의 초기 애니메이션복원을 통해 전세계에 흩어진 필름의 조사부터 필름 식별, 비교, 재구성을 담은 복원 과정을 발표하고자 한다.
포럼을 통해 공유된 복원의 방향성과 고민, 그리고 결정들은 이후 진행될 <홍길동> 4K 복원판 상영에서 확인할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2관
ㅇ 일정:  2023년 10월 26일(목) 
   1) 포럼: 15:00-17:30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1회
    - 주최 : 한국영상자료원
    - 패널 : 김기호(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 선임연구원), Elena Tammaccaro (L’Immagine Ritrovata 이사)
    - 진행 : 오성지(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 선임프로그래머)
   2) 연계 상영: 19:00 <홍길동> 4K 복원판 상영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