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영화상이 기획하는 영화상영회, 곧 들꽃영화제는 일종의 영화 재상영 행사이다.

이번 11회 들꽃영화상의 수상작 거의 전부를 다시 한번 상영함으로써, 영화 개봉 당시 미처 이 영화들을 만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마지막 관람 기회를 드린다는 취지이다. 단 1회의 재상영만으로 부족한 마음을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영화들이 얼마나 주옥 같은 저예산 독립영화들인지를 새삼 각인시킨다는 취지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상인 <절해고도> 극영화 감독상인 <괴인>, 다큐멘터리 감독상인 <수라>를 또 언제 극장에서 만나겠는가. 시나리오상인 <막걸리가 알려 줄거야>같은 작품은 어쩌면 듣도 보도 못한 작품이었을 수도 있는 작품이다. 독립영화의 발칙한 예술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다.

들꽃영화상은 해외의 작은 영화, 독립영화도 소개하려 한다. 캐나다 영화 세편, 일본 후카다 코지 감독 영화 두 편을 고른 이유이다.

- 일시 : 2024년 7월 2일(화) ~ 7월 6일(토)
-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 주최 : 들꽃영화상 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공동주최

* 부대행사 
: 7월 2일(화) 오후 6시 30분 <괴인> 상영 후_참석자: 김효정 평론가, 이정홍 감독
: 7월 3일(수) 오후 6시 30분 <비밀의 언덕> 상영 후_참석자: 김효정 평론가, 이지은 감독, 문승아 배우
: 7월 4일(목) 오후 6시 30분 <라이스보이 슬립스> 상영 후_참석자: 오동진 들꽃영화상 공동위원장, 안토니 심 감독
: 7월 5일(금) 오후 3시 30분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상영 후_참석자: 김효정 평론가, 김다민 감독, 박나은 배우
: 7월 5일(금) 오후 6시 30분 <절해고도> 상영 후_참석자: 김효정 평론가, 김미영 감독
: 7월 6일(토) 오후 1시 <옆얼굴> 상영 후_참석자: 오동진 들꽃영화상 공동위원장, 황균민 프로그래머
: 7월 6일(토) 오후 5시 <울산의 별> 상영 후_참석자: 김효정 평론가, 정기혁 감독, 김금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