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추천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어 보는 여섯 번째 디렉터스 초이스에서는 두 편의 음악영화를 상영한다.

밥 딜런의 ‘페르소나’에 기반한 캐릭터들을 6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토드 헤인즈 감독(<캐롤> <벨벳 언더그라운드> <파 프롬 헤븐>)의 2007년작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그리고 2005년 8월 컨트리 음악의 성지(!)인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소재 라이먼 오디토리엄에서 있었던 닐 영의 콘서트를 기록한 조나단 드미 감독(<양들의 침묵>, <스탑 메이킹 센스>, <필라델피아>, <썸씽 와일드>)의 <닐 영 -하트 오브 골드 (Neil Young: Heart of Gold)>이다. 포크, 락, 컨트리,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60년 넘게 라이브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두 ‘원로’ 뮤지션들과 그들의 팬들을 위한 작은 헌정 프로그램.

※ 부대행사  강연  
→ 일시: 4월 19일(토) 15:30 <닐 영: 하트 오브 골드> 상영 후
→ 제목: <어느 ‘빽판’ 키드의 회고, 1970-1977>
→ 강연자: 김홍준(한국영상자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