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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후 윤비
13세때 동궁계비로 책봉된 윤비는 그 이듬해에 황후가 된 후 친일파들이 어전회의에서 순종에게 한일합방 조약에 날인할 것을 강요하자 옥새를 치마속에 숨기고 버티다가 숙부에게 빼앗긴다. 한일합방 조약이 체결되고 이씨왕조의 마지막 황후였던 윤비는 하루아침에 왕비전하로 격하되어 낙선재로 옮겨 앉는다. 그로부터 1966년 세상을 하직하기까지의 민족 수난사와도 같은 윤비의 파란만장했던 생애를 역사적인 배경위에 부각시킨 역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