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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계급
Light and Class
‘주체와 사적 소유권, 특별잉여가치, 금융자본, 부등가교환, 공산주의의 미래’의 다섯 챕터로 구성하고 있으며, 빛을 이용하여 시각화한 영화이다. 빛에 의해 드러나는 형상은 익명의 살들이고, 이 살들은 빛에 의하여 드러나고 규정되어진다. 삶의 흔적은 불안한 몸짓과 무표정한 얼굴로 표현되고 가진 것 없이 소리(언어)도 없이 진행하는 투쟁은 천천히 반복되어 보여진다. 빛을 이용하여 자본과 저항이라는 관념을 시각화하려 한 작품이다.
실험영화와 극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곡, 김선 감독의 실험적인 단편 4편 모음 상영. <빛과 계급> <임계밀도> <자살변주> 그리고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