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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Farewell
패티김, 길옥윤 콤비의 히트곡 “이별”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헤어진 남편을 잊지 못하는 영옥(김지미)은 파리의 거리를 헤매다 주불한국대사관에서 일하는 까트린느(오수미)의 안내를 받게 된다. 영화를 공부하는 까트린느는 한국의 유명 여배우인 영옥에게 호감을 가지고 유학생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몽마르뜨 언덕의 술집에서 까트린느의 친구들과 함께 있던 영옥은 헤어진 남편 호일(신성일)을 보게 된다. 호일은 그녀를 피해 자리를 뜨지만, 영옥은 유학생의 도움으로 그가 있는 곳을 찾는다. 패티김이 부른 “이별”의 테마가 주제가로 쓰였다. 신상옥 감독이 원작을 쓴 속편(이형표, 1974)에서는 패티김 본인이 주연을 맡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