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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We Must Go to Apgujung-dong on Windy Days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에 가야한다 1992년
DCP, 컬러, 117분
유하 감독, 최민수, 엄정화, 홍학표, 채해지 출연
8미리 영화를 찍으며 시를 쓰는 영훈은 고향 하나대와 번창하는 압구정동 사이에서 번민하는 예술가이다. 영훈은 사촌동생의 소개로 화려한 혜진을 알게 되고, 혜진은 우연곡절 끝에 CF 스타로 부상하게 된다. 혜진이 성공을 위해 박감독과 가까워지는 것을 눈치 챈 영훈은 8밀리 영화필름을 찢어버리고 고향 하나대로 발길을 돌린다. 엄정화가 17회 황금촬영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만 보유하다 2011년 활용용 프린트 제작과 디지털 매체 작업을 하여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