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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포르의 숙녀들
Les Demoiselles de Rochefort
프랑스의 항구 도시 로슈포르에서 카페를 하는 이본에게는 쌍둥이 자매 델핀과 솔량쥬가 있다. 자매는 아이들에게 무용과 피아노를 가르치며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리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찾아 로슈포르에 온 미국인 작곡가 앤디는 우연히 길에서 솔량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쉘부르의 우산>에 이어 자크 데미 감독의 또 다른 뮤지컬 영화로 파스텔 색조의 다채로운 색감과 항구 도시인 로슈포르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실제 자매인 까뜨린느 드뇌브와 프랑소와 돌리악이 쌍둥이 자매 델핀과 솔량쥬를 맡았다.
<라라랜드>의 오프닝 시퀀스는 <로슈포르의 숙녀들>의 오프닝 시퀀스와 많은 부분 닮아 있으며, 영화 전반에 걸쳐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두 영화의 유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17.04.05.수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7.04.08.토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