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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The Love Story of Chun-hyang
남원 고을의 퇴기 월매의 딸 춘향(김지미)와 사또 자제 몽룡(신귀식)은 단오날 광한루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러나 몽룡은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떠나게 되고, 과거 급제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한편 남원에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 변학도는 춘향이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수청들 것을 강요하지만, 춘향은 몽령과 백년가약을 맺었음을 고하며 수청을 거절한다. 판소리 문학 <춘향전>을 영화화한 작품. 신상옥 감독과 배우 최은희의 <성춘향>과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어,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