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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화
Eul-hwa
아들 영술과 단 둘이 사는 을화(김지미)는 어느 날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다. 늙은 무당 빡지를 대신해 굿을 해주곤 하던 그녀는 빡지 밑에서 일하는 박수무당 방돌(백일섭)과 살림을 차리고 딸 월희를 낳는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녀 주위에도 많은 변화가 인다. 빡지 무당은 을화를 시샘해 앙심을 품었다가 경찰에 잡혀간 후 마을을 떠나고, 남편 방돌은 굿이 싫다며 그녀를 떠난다. 아들 영술마저 그를 교육시키겠다는 한 스님을 따라 마을을 떠나버린다. 그러나 몇 년 후 성인이 된 영술이 기독교 신자가 되어 돌아오고, 을화와 아들 영술 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간다. 김동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약 3년 간 영화계를 떠났던 배우 김지미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 무대인사: 2017.7.04.(화) 14:00 상영 전, with 배우 김지미, 감독 변장호
2017.07.04.화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이벤트
2017.07.09.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