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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 아끼꼬 쏘냐
Myong-Ja Akiko Sonia
동진(이영하)은 연상의 여인 명자(김지미)를 연모하지만 그녀가 동경 유학생 유민호와 깊은 관계임을 알고 고향을 떠난다. 1943년, 동진은 일본 공산당에 가입해 테러리스트로서 항일 투쟁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던 중 카페 마담이 되어 있는 명자와 재회한다. 그러나 동진은 명자를 카페에 팔아넘긴 매춘업자를 살해해 떠나고, 명자는 동진의 파트너인 야마모토와 결혼한다. 이후 동진은 명자를 수소문한 끝에 45년 만에 그녀와 해후하지만, 북한 국적자가 되어 있는 명자는 동지과 함께 고국 땅을 밟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