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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가슴마다
Longing in Every Heart
6.25 전쟁으로 헤어진 두 모녀. 각기 어려운 삶 속에서도 딸 정옥은 그녀의 노래실력을 발견해준 허진과 함께 공연을 하며 장안의 유명세를 타고, 어머니 애주는 전쟁으로 딸과 이별한 후 중단한 가수의 길을 복귀하게 된다. 정옥이 라디오 공개방송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출전하던 날, 오래도록 정옥을 찾아 헤매던 애주는 라디오 중계를 듣고, 정옥의 목소리를 통해 그녀가 자신의 딸임을 알고 방송국으로 달려간다.
<사랑하는 사람아> 3부작을 연출한 장일호 감독의 뮤지컬 영화로, <가는 봄 오는 봄>(1959, 권영순)을 리메이크하였다. 김지미, 윤정희 배우가 모녀로 등장하며, 인기가수 남진의 출연과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동명타이틀 히트곡으로 더욱 알려진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