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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The housemaid
아내(주증녀)와 다리가 불편한 딸, 어린 아들 창순(안성기)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방직공장 음악 선생 동식(김진규). 새 집을 짓기 위해 하루 종일 재봉틀을 돌리는 아내는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의 제자 경희(엄앵란)에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그러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어 아기를 배고, 이를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의 아들 창순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1960년대 중산층 가족의 욕망을 섬뜩한 심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2008년 마틴 스콜세이즈 감독이 이끄는 월드시네마 파운데이션(World Cinema Foundation)의 지원으로 디지털 복원되었다.
* 개막작
. 2018.3.27.(화) 19:00 <하녀> 상영 전 개막식
2018.03.27.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이벤트
2018.04.12.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