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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
Carnivorous Animal
출판사 사장 김동식은 부인의 사업이 성장한 데에 열등감을 느끼고, 가정에서의 위치 역시 흔들리면서 차츰 방황한다. 일종의 도피로 그는 호스테스와 혼외정사를 갖게 되고, 결국 또 다른 가정을 꾸리게 된다. 한편 부인과 내연의 처는 여성 특유의 현실주의를 내세워 모종의 협상을 맺고 그를 공유한다.
<충녀>(1972)를 리메이크한 작품. 김기영의 작품들에서 수시로 언급되는 쥐, 쥐약, 계단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이 이 영화에서도 인장과도 같이 새겨져 있다.
2018.04.07.토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4.12.목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