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30(토) 17:00 / 2관 / 6편 상영 후 감독 초청 관객과의 대화 진행

1. 본(本) Born 김현수  | 2017 | 9min 45sec
안으로부터 시작된 결핍은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교과서 속에 나오는 그런 화목한 집에 살 수 없었고, 늘 피해야했으며 그런 와중 에 사랑을 늘 강요받았다.
나는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들 사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에 대한 대가로 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했다. 
대략 10년 정도를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이제 나의 상처 투성이인 공간이 사라진다. 나의 상처, 상처 속 문제의 근본, 결국 뿌리에 대하여.

2. 우리는 어둠을 먹고 자란다 Darkness Makes Us Grow 박소연 | 2017 | 6min 6sec
제니는 '어둠'이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꿈꾸는 것 뿐이라 믿어왔다. 그러던 어느날 제니는 문득 자신이 태아였을 때 엄마가 해준 말을 떠올린다.

3.사강 Sagang 이해지 | 2018 | 7min 9sec  

4. 홈 HOME 정효린 | 2018 | 2min 36sec
'나'는 그녀의 집에 찾아간다. '내'가 아는 그녀는 집에 없다.

5. 휴먼HUMAN 이인호 | 2018 | 2min 09sec
인간의 발전

6. 배틀그라운드Battle Ground 김선중  | 2017 | 7min 54sec
삶의 목적도 욕망도 없는 복학생 김선중 가진건 방학때 노가다를 통해서 산 조그만 컴퓨터 하나와 오토바이 뿐, 현실의 고통이 커질수록 오토바이와 게임은 즐거워지고 게임속에서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내가 오토바이를 타는건 게임인가 현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