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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앤 짐
Jules And Jim
1912년 파리, 쥴과 짐은 마성의 여인 카트린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고 결국 쥴이 결혼에 성공하지만 이내 권태를 느낀 카트린이 짐에게 빠져들며 셋은 기묘한 동거에 들어간다. 평소 시나리오는 감독이 직접 써야 한다고 주장했던 트뤼포지만 이 영화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핸드핼드, 스톱프레임, 점프컷 등 당시로선 실험적인 기법을 활용하였다. <좋은친구들>의 마틴 스콜세지 <아멜리에>의 장 피에르 주네 등 후대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끼친 걸작.
에펠탑과 센 강은 물론 파리 동쪽의 Villa Ottoz, 팡테온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세 명의 주인공이 달리기는 하는 다리는 Charenton-le-Pont의 철도 위 다리로 추정되며, 일부에서는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한밤의 암살자>의 다리 장면과 같은 장소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018.07.15.일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7.20.금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