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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
Before Sunset
비포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꿈같은 하루를 보낸 제시와 셀린의 9년 만의 재회를 그린 영화다. 전편 <비포 선라이즈>에선 두 청춘남녀가 '비엔나'라는 낯선 장소에서 만났기에 자유로이 교감할 수 있었지만 <비포 선셋>의 무대는 어느 덧 32살이 된 셀린이 거주하는 현실의 공간 파리다. 두 사람은 장마세 거리의 Le Pure Café에 잠시 들리기도 하고, 공중 산책로인 프롬나드 플랑테를 함께 걷고, 또 뚜흐넬르 가에서 보트를 타는 등 파리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는 달콤하고 몽환적인 전편과 달리 현실적인 고민들에 방점을 둔다.
2018.07.15.일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7.20.금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