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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요리사를 꿈꾸는 절대미각 생쥐 레미가 파리 고급 레스토랑에 잠입해 요리실력이 영 꽝인 견습생 링귀니와 의기투합하는 내용의 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따뚜이'는 가지, 토마토, 애호박 등의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익힌 프랑스 남부의 가정식 요리로 원래 가난한 농부들의 주식이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요리사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고 야채와 향신료에 따라 조리법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데 이런 속성은 영화의 주제인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와도 연결된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에펠탑, 센 강, 레스토랑 등 파리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에펠탑을 바라보며 요리사의 꿈을 꾸는 레미의 모습은 누구나 한번은 동경하는 도시로서의 파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18.07.11.수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7.15.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