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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The Omen
<엑소시스트>와 함께 오컬트 영화의 대표작으로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 원작이며 <리셀 웨폰>시리즈로 유명한 리차드 도너가 연출하였다. 악마숭배자들의 계략으로 사탄의 아이 '데미안'을 키우게 된 외교관의 이야기로 아버지 역은 원래 윌리엄 홀든에게 맡기려했으나 본인의 거부로 <로마의 휴일>로 잘 알려진 그레고리 펙이 맡게 되었다. 기독교의 그레고리안 성가 형태에 가사를 악마 숭배로 바꾼 메인 테마곡 <Ave Satani 사탄만세>를 비롯한 음산한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작곡했고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을 받게 된다. OST보다 더 유명한 건 데미안의 몸에 새겨진 악마의 표식 '666'인데 부모가 6월 6일 6시에 태어난 아이의 머리카락을 깎아서 숫자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8.08.03.금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8.10.금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