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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섹션 1
Short Films 1
과대망상
1996│한국│35분│감독 박기형 | 출연 권호웅, 조아라, 서효승, 하광휘
성탄 전야의 한적한 도로. 한 남녀가 기름이 떨어진 차 안에서 도움을 기다린다. 인적 없는 길가에 세워진 차 안은 점점 추워지고 연인은 불안해진다. 여자는 누군가를 찾아 길을 나서고 한참 끝에 주유소를 발견한다. 기름을 한 통 받아서 돌아오는 여자. 그러나 차는 배터리까지 나가 있어 그들은 결국 차를 끌고 주유소로 향한다. 주유소 주인의 환대를 받으며 하룻밤을 묵게 되는 두 사람. 왠지 그곳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묻어나지만 두 사람은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에 별반 의심 없이 주인을 대한다. 주인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주유소 로비에서 깜빡 잠이 든 여인은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깬다. 주인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여자는 살해되어 있는 중년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1997년 LA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나는 왜 권투심판이 되려하는가
2000 | 한국 | 18분 | 감독 최익환 | 출연 조중휘, 박주희, 박원상, 박동빈, 김수로, 공형진
장래희망이 권투심판인 9살짜리 초등학생 진수. 왜 꼭 권투심판이 되고 싶은지는 자신도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권투심판이 되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하지만 권투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빠가 어쩐지 의심스럽다. "내 몸 속에 흐르는 뜨거운 권투심판의 피는 어디서 온 것일까?"
2000년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2001년 제6회 살레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2018.08.22.수 16:3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
2018.08.26.일 16:3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