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간디
Gandhi
1893년, 영국에서 변호사 자걱을 딴 간디는 소송 사건 때문에 남아프리카로 간다. 그곳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한 그는 남아프리카의 인도 거류민을 위한 탄원서와 기고문을 쓰는 등 여러 활동을 한다. 또한 노동하는 삶은 지고의 선이라는 평소의 철학대로 피닉스에 땅을 사 자급자족하는 농장을 건설한다.
1915년, 인도로 돌아온 간디는 독립을 위해 비폭력 불복종 운동으로 영국과 맞선다. 1947년 8월, 마침내 인도는 독립을 하지만 종교적 대립으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타능로 분리된다. 분리 뒤에도 종교 분쟁은 끊이지 않고, 이를 위해 노력하던 간디는 1948년 1월 30일 기도회에서 과격파 힌두교도의 총탄에 쓰러진다.
인도, 미국, 영국 등에서 1982년에 공개된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1989년에 4월에야 개봉되었다. 영국과 맞서는 거대한 민중 투쟁 장면이 있다는 이유로 전두환 정권 내내 수입이 금지되었다가, 1987년 6월 항쟁 이후 불어온 자유의 바람을 타고 비로소 수입/개봉될 수 있었다. 당시의 신문광고에는 "기사년 4월, 민주화의 봄-영화 <간디> 완전 해금!"이라는 카피와 함께 홍보되고 있으며,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장 2개월 가까이 상영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8.10.19.금 18: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10.24.수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