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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질라
Shin Godzilla
어느 날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가 출현하면서 도쿄는 물론 일본 열도는 초토화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고질라와 고질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처하는 경직된 구조의 일본 정부의 대비가 인상적인 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거장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각본과 총 감독을 맡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매끈한 괴수 영화와 블록버스터에 익숙한 요즘 관객에게 오히려 수트 액터가 미니어처 세트를 파괴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고질라가 도쿄로 상륙해 도시를 폐허로 만드는 장면은 하나의 도시를 파괴하는 재난 영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본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원폭에 대한 집단적 공포를 상징적으로 묘사한다.
2019.07.13.토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9.07.19.금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