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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집
House of Bamboo
도쿄의 잔인무도하기로 이름난 갱들이 미국발 무기수송 열차를 털기로 계획하고, 계획 수행 도중 부상자가 생겨 낙오될 경우 그들을 처단하기로 한다. 한편 에디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이 도난사건을 목격할 불행한 사나이가 되고 만다.
사무엘 풀러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첫 장편이자 전후 일본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첫 번째 영화이다. 장 뤽 고다르가 풀러의 영화 중 최고작이라 격찬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긴자와 아사쿠사를 중심으로 한 도쿄와 근교인 가마쿠라, 요코하마 등지에서 촬영되었다. 1950년대 전후 아직은 피폐한 도쿄의 풍경을 엿볼 수 있으며, 기모노, 불상, 히노키탕 등 일본 문화가 미국 갱스터 장르에 녹아들면서 이질감에서 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2019.07.17.수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9.07.21.일 18: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