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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세
Vive L'Amour
"남 열쇠를 훔치는 게 취미야?"
납골당 판매원 샤오캉. 그는 우연히 아파트 열쇠를 발견하고 그 집에 들어가 밤을 지낸다. 부동산 중개업자 메이는 길에서 만난 불법 노점상인 아정과 함께 그 집에서 하룻밤을 즐기고, 샤오캉은 이들을 몰래 엿보는데...
집, 묘지, 옷을 팔면서 현재만을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대만 젊은이들의 공허한 삶을 담고 있다. 절제된 대사와 사운드로 인해 주인공들의 외로움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텅 빈 따안삼림공원에서 메이가 통곡하는 마지막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차이 밍량 감독의 페르소나인 이강생의 앳된 모습이 신선하다.
자료 제공처 : Central Motion Picture Corporation
2020.11.10.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
2020.11.11.수 15: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