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가슴이여 영원히
The Eternal Breasts
시를 쓰면서 두 아이를 돌보는 후미코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보고 이혼을 결심한다. 학창 시절 친구이자 단가(短歌) 모임의 리더 격인 호리는 그녀의 시를 도쿄에 보내고 그녀를 격려한다. 마침내 그녀의 시가 도쿄 일간지에 실리게 되지만 호리는 지병으로 죽고 그녀 역시 유방암으로 절제 수술을 받게 된다. 나루세 미키오 감독과 오랫동안 작업을 같이 한 극작가 다나카 스미에(1908~2000)가 단가 시인 나카조 후미코(1922~1924)의 일생을 각본화하였다. 이혼 후 친정에 돌아와 호리에게 자신의 연정을 고백하거나, 그가 죽은 후 그가 사용하던 욕조에 몸을 담그면서 호리의 아내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병실에서 젊은 기자와 사랑을 나누는 등 영화 전반에 걸쳐 욕망에 충실한 한 여성을 보여준다.
이미지: (C)1955 Nikkatsu Corporation
2021.01.31.일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
2021.02.04.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