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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긴 변명
The Long Excuse
유명작가인 사치오는 친구와 여행을 떠난 아내 나츠코를 사고로 잃게 된다. 사치오는 나츠코와 함께 목숨을 잃은 친구의 남편 요이치를 만나게 되고 이유도 모른 채 마음에 이끌려 요이치의 두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제안한다. “절제됐지만 세련된 연출, 조용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더 헐리우드 리포터), “결혼 생활과 부모 역할에 대한 통찰, 실존에 관한 아름다운 함의! 예리하게 빛나는 보석 같은 영화” (버라이티) 등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키네마 준보 2016 베스트 10에 5위로 선정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2016년 연출작이다.
니시카와 미와(1974~) 감독은 와세다 대학 제일문학부 졸업 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의 스탭으로 참가하였다. 2002년 <산딸기>(2002)로 감독 데뷔하여 최근작 <언더 더 오픈 스카이>(2020)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어 <아주 긴 변명>으로 재능 있는 대중 소설 작가에게 수여하는 나오키 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국내에 그녀의 산문집 <고독한 직업>, <료칸에서 바닷소리 들으며 시나리오를 씁니다>이 최근에 출간되었다
2021.02.06.토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1.02.10.수 15: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