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비스보르크에 살고 있는 부동산 중개사 후터는 사업차 오를로크 백작의 성을 찾아가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주는 그와 거래를 한 후 공포에 사로잡혀 성을 탈출하고자 한다. 한편 오를로크 백작은 비스보르크로 향하고, 그가 도착한 마을 전역에 치명적인 전염병이 나돈다. 후터의 아내 엘렌은 후터의 짐 속에서 흡혈귀에 대한 책을 발견하고, 새벽 첫닭이 울 때까지 순수한 영혼이 흡혈귀를 잡아두면 그를 처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노스페라투 100주년 기념 공연: 현의 그림자> 황진아 거문고 연주자 x 이시문 기타리스트 융복합공연
한국영상자료원은 ‘발굴, 복원 그리고 재창조’ 기획전의 일환으로 무성영화 시대 독일 표현주의의 상징,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흡혈귀 영화인 <노스페라투> 100주년 기념 라이브 융복합공연을 마련한다. <노스페라투>는 1922년 제작된 F.W.무르나우의 표현주의 걸작으로서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를 기반으로 비공식적으로 각색한 공포 영화의 고전이다. 황진아 거문고 연주자와 이시문 기타리스트는 이번 라이브 연주를 위해 고전 무성영화 <노스페라투>를 재해석하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새롭게 구성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어두운 극장에 앉아있는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이번 라이브 공연은 한국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기타라는 동서양의 두 현악기가 만나, 영화 <노스페라투>가 지닌 빛과 그림자를 대비한 강렬한 시각효과와 함께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기괴한 공포감을 증폭시킨다. 

황진아 거문고 솔리스트/창작자
현대적인 거문고를 지향하며 2017년 솔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반으로는 [사이]2018, [황진아 거문고산조-한갑득류]2018, [The middle]2019, [Embrace]2020, [속마음]2021 등이 있으며 2022년 1월 발매한 정규 2집 [Short film]에서 완성도 높은 솔로거문고 작품을 선보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Piknic 무성영화극장 , 여우락페스트벌 <고고고> 등이 있으며 수림뉴웨이브, APaMM, 여우락페스티벌 등의 아티스트로 다년간 선정되었다.

이시문 기타리스트/프로듀서
이시문은 다양한 팀에서 연주하고 곡을 쓰며 경계없는 음악활동을 지향하는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이다. 추다혜차지스, 김오키 뻐킹매드니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 한국대중음악상 R&B Soul 부문에서 [추다혜차지스 - 리츄얼댄스]으로 노래상을 수상했다. 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 WOMEX(2019) 등에 참여하기도 한 그는 최근 시문 Ep ‘Scent’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일정]
* 8월 6일 15:00 / 공연 및 GV (황진아 솔리시트, 이시문 기타리스트 / 김홍준 KOFA 원장)
* 8월 7일 15:00 / 공연 
* GV는 촬영 후 한국영상자료원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지]
공연이 추후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영화 관계자 초청을 진행합니다.
상기의 이유로 예매 좌석 수를 다음과 같이 축소하여 진행하오니 관객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notice/BC_0000058742?page=&keyWord=&key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