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반변인 (半邊人)
Ah Ying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부모님을 돕는 아잉은 별로 행복하지 못하다. 밤마다 술을 마시는 아버지도,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대해주지 않는 남자 친구도, 생선가게 일도 그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러던 중 필름 센터에서 수당을 받지 못하지만 영화 관련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파트타임 자리를 구하게 되고 아잉은 연기를 가르치는 장선생과 우정을 쌓게 된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홍콩 뉴웨이브를 이끈 감독들 중 한 명인 방육평(알렌 퐁)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향을 받은 연출 스타일로 비전문 배우들을 기용하여 당시 홍콩 사회를 리얼하게 담고 있다. 영화는 제3회 홍콩영화 금상장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과 더불어 3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출품되었다.
관객과의 대화: 10월 1일(토) 13시 영화 상영 후 주성철 영화평론가 토크
2022.09.27.화 16:00 시네마테크KOFA 2관
2022.10.01.토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