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비행선이 북극 기지 인근에 추락한다. 비행체를 얼음에서 꺼내려다 실패하지만 대신 아래에 묻혀있던 외계 생명체를 발견해 기지로 이송한다. 얼어붙은 채로 활동하지 않던 외계 생명체는 한 군인이 실수로 덮은 담요 덕분에 깨어난다. 외계 생명체는 기지를 탈출하고 군인들 간 외계 생명체 처리를 둘러싸고 의견이 나뉜다. 존 캠벨 주니어가 1938년 출간한 단편 『Who Goes there?』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크리스찬 니비가 연출, 하워드 혹스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공식적인 크레딧과 다르게 하워드 혹스가 직접 연출했다는 논란이 있다. 작품은 원작 소설, 1982년, 2011년 리메이크된 작품들과 달리 기지를 북극으로 설정했으며, 외계생명체의 위협보다 괴물에 대처하는 사람들에 집중하고 있다. <쥬라기 공원>의 각본가이자 감독인 마이클 크라이튼은 <괴물>을 “SF영화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