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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워싱턴 공원에 도착한 UFO를 무장한 군대가 포위한다. UFO 문이 열리고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 클라투가 걸어 나온다. 평화적 목적으로 지구에 왔음을 밝히며 선물을 내미는 클라투에게 군대가 총을 발포하자 로봇 고트가 등장해 군인들의 무기를 녹여버린다. 총에 맞아 군병원으로 이송된 클라투에게 백악관에서 파견된 남자가 찾아온다. 클라투는 그 남자에게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아가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분쟁을 멈출 것을 경고한다. 클라투는 자신의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자 병원에서 탈출해 세상의 모든 기계를 멈춰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려 한다. <지구 최후의 날>은 해리 베이츠의 『Farewell to the Master』를 원작으로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 조지 팔이 제작을, 버나드 허먼이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는 기독교 메시아 내러티브를 따르고 있으며 거장인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한 작품답게 장면 구성이 정교하고 스타일이 세련되었다. 2008년 리메이크되었다.
※2014년 리마스터링된 4K DCP로 상영할 예정이다.
※ 9월 17일(토) 13:00 상영 후 『SF 괴수 괴인 도해백과』 북토크
참석: 고성배 백재중 작가
진행: 이주현 「씨네 21」 편집장
2022.08.30.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2.09.17.토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