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산타마리아의 의사인 마일즈에게 몇몇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가족이 감정이 없는 가짜라고 주장한다. 마일즈는 그들이 망상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자 반신반의하게 된다. 마일즈는 친구 잭의 집에서 그와 닮아가고 있는, 지문이 없는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자 사람들의 말이 진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미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가짜로 대체된 뒤였다. 잭 피니의 소설<바디 스내쳐>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돈 시겔이 연출을 맡았다. 매카시즘 광풍의 공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영화는 가장 친밀하게 교류하던 사람이 외계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이후 1978년 필립 카우프만, 1993년 아벨 페라라 감독, 2007년 올리버 히르비겔,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리메이크 작을 만들었다. 

※ 9월 18일(일) 13:00 상영 후 강연
강연명: '침입에서 융합으로 - 외계의 존재가 지배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타자가 하나로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강연자: 김봉석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