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알테이아 4호의 식민지 개척을 위해 떠났던 벨러로프호로부터의 연락이 끊긴다. 사라진 그들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사령관 애덤스와 조사대는 알테이아 4호로 향한다. 행성에 도착한 조사대를 만능 로봇 로비가 맞이해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인 모비우스 박사와 그의 딸에게 안내한다. 모비우스는 애덤스에게 행성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경고하고, 그의 말처럼 조사대는 알 수 없는 괴물들에게 습격 당한다.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원안으로 프로이트의 철학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방사능 X>의 흥행에 자극을 받아 MGM이 제작한 작품으로 프레드 M. 윌콕스가 연출을 맡았다. 우리에게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로 익숙한 레슬리 닐슨이 사령관으로 등장해 정극 연기를 펼친다. 영화에 등장하는 만능 로봇 로비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네마스코프에 알록달록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영화에 등장하는 미래 기술들은 <스타 트렉>, <스타 워즈>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