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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Nakdong River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전쟁 시기 영화 중 <태양의 거리>(1952), <삼천만의 꽃다발>(1951)에 이어 세 번째로 발굴 공개하는 작품. 사운드와 영상이 전혀 유실되지 않은 온전한 필름으로 기록적 가치가 크다. 1951년 경남도청 공보과의 제작비 지원으로 부산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향토문화연구회’와 사진작가 김재문이 설립한 무명영화연구소가 제작했고, 1952년 2월 부민관에서 개봉했다. 조용자의 무용 장면으로 시작한 영화는 이은상의 시 ‘낙동강’을 원작으로 ‘전통의 낙동강’, ‘승리의 낙동강’, ‘희망의 낙동강’이라는 3장 형식으로 구성 됐다. 배우 이택균, 최지애가 등장하는 극 장면뿐만 아니라 낙동강의 시정 어린 영상들과 실제 전쟁 기록 영상이 합쳐져 교향시 성격의 세미 다큐멘터리로 완성됐다.
* 부대행사
일시: 8월 5일(토) 15시 영화 상영 후
대담: 김원철 음악평론가 (통영국제음악재단), 정종화 학예연구팀장 (한국영상자료원)
2023.08.05.토 15: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