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국인 기자와 그녀의 남편인 TV 광고 감독이 목격하는 소시지 공장의 파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사형통>은 장 뤽 고다르와 장 피에르 고랭이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1969년 주류 영화제작 환경을 떠난 고다르 감독은 장 피에르 고랭과 함께 지가 베르토프 그룹을 만들어 매우 급진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두 감독이 이브 몽탕과 제인 폰다라는 당대의 '스타'를 기용하여 "더 많은 관객을 위한 유물론적 픽션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1930~ 2022)
1930년 파리에서 태어난 장 뤽 고다르는 소르본 대학을 중퇴하고 파리에 있는 시네마테크에서 고전영화들을 보면서 영화를 공부하였다. 이후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가로 활동한 그는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자크 리베트와 함께 '누벨바그'를 이끌었다. 1959년 장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새로운 기법으로 영화언어의 혁명을 가져온 그는  수많은 감독과 평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