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무명 코미디언인 돈과 코스모는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 역을 따내게 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 리나를 만나 스타로 급부상한다. 하지만 행복한 시절도 잠시 유성영화가 도입되면서 형편없는 목소리를 지닌 리나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대안으로 우연히 만난 캐시가 그녀의 더빙 대역을 맡게 된다. 
193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오면서 소음이 녹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음 장치가 된 부스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는다든지, 배우들이 소품 속에 숨겨놓은 마이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벌어지는 해프닝 등 사운드의 도입으로 완전히 변한 할리우드 제작 환경을 어떤 영화사 교과서보다 잘 설명해 주는 영화이다. 주연배우 진 켈리가 비를 맞으며 행복하게 춤을 추며 부르는 영화의 주제곡 "싱잉 인 더레인(Singin' in the rain)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바빌론>(2022)에 한 장면으로도 나온다. 미국 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뮤지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