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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굴다리
Sorigouldari: The Sound Underpass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하고 AI는 스스로를 ‘구원’(Goo-one) 이라 부른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트래킹 된다. 어느 날 ‘구원’은 둠스데이의 징후를 포착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신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의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하다. 네트워크의 신호가 미치는 과거까지 시간여행이 가능한 ‘구원’은 ‘저항자’들을 통해 ‘주술적 데이터’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저항자’들은 신호가 공명하는 ‘소리굴다리’에서 데이터로 환산되지 않은 퍼포먼스를 벌여야한다. ‘구원’의 진입에 성공한 ‘저항자’들은 파국의 진실을 알리는 ‘역사의 천사’가 되지만 이를 거부하면 ‘구원’에 의해 삭제 당한다. 홍샤인, 마승길, 조윤석은 굿과 펑크락을 결합한 즉흥음악 밴드 ”아나킨 프로젝트”의 멤버이다. 이들은 ‘구원’에 진입하기 위해 ‘소리굴다리’를 찾아다니며 노래를 부른다. 이 영화는 ‘구원’의 이미지 인식 프로세스를 시각화한 것이다.
[관객과의 대화(GV)]
* 일시: 8월 17일(토) 오후 5시 <소리굴다리> 상영 후
* 참석자: 구파수 륜호이 감독, 홍샤인·마홍길 배우 초청, 오진우 평론가 진행
2024.08.17.토 17: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