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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35mm)
The Devil's Island
"나는…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세 누이동생들이 살해당할거야… 긴다이치 군, 나 대신… 나 대신 옥문도에 가 주게."
에도 시대 삼백 년 동안 죄인들이 거주했던 옥문도에 죽은 전우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긴다이치 코스케가 방문한다. 이 섬에 선주로 군림하는 기토 가를 방문한 긴다이치 코스케는 아름답지만 어딘가 기묘한 세 자매와 가족들을 만나게 되고 이후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긴다이치 코스케가 처음으로 등장한 <혼진 살인사건> (1946)과 더불어 요코미조 세이시가 가장 사랑한 소설로 흥행과 비평을 다 휩쓴 일본 추리문학의 대표작이다. 이치가와 곤이 연출한 영화는 원작과 다른 캐릭터 설정과 범인으로 호불호가 매우 갈렸다고 하는데,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누가미 일족>에서 열연한 이시자카 코지가, 무언가 알아냈을 때 손바닥을 치며 "알았다"를 연발하는 도도로키 경부를 가토 다케시가 연기한다.
이미지 ©1977 Toho Co., Ltd.
일본국립필름아카이브 35밀리 프린트
2025.02.06.목 15: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5.02.12.수 18: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