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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벨벳(데이비드 린치, 1946~2025)
Blue Velvet
미국의 소도시, 방학 중에 집에 들른 제프리는 잘려진 사람의 귀를 발견한다. 놀란 그는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서의 윌리엄 형사의 딸 샌디로부터 ‘블루 벨벳’을 노래하는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가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된 것을 알게 되고, 호기심에 그녀의 집에 숨어들어간다. 평화롭게 보이는 미국 중산층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와 잔인함을 그린 데이비드 린치의 논란적인 영화이다. 데니스 호퍼는 상스럽고 외설적인 표현을 내뱉으면서 산소통에 의지해 사는 가학적 정신질환자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카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10위로 선정되었다.
데이비드 린치 (David Lynch, 1946~2025)
미국 몬태나 중에서 출생하여 미술을 전공하였다. 1966년 <6명의 아픈 사람들>이라는 단편영화 제작 후 1977년 첫 장편 영화 <이레이저 헤드>를 연출하였다. 난해한 첫 작품과 달리 두번째 장편 <엘리펀트 맨>(1980)이 미국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지명되었고, 이후 <블루벨벳>(1986), <광란의 사랑>(1990)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트윈 픽스>(1990~1991), <로스트 하이웨이> (1997), <멀홀랜드 드라이브> (2001) 등 수많은 걸작들을 연출하여 2019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현대 예술 영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 감독 중 한 명"이었다.
2025.05.09.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5.05.15.목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