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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알랭 들롱 1935~2024)

Purple Noon

감독: 르네 클레망 출연: 알랭 들롱,모리스 로네,마리 라포네,에르노 크리사,로미 슈나이더
1960년 118분 D-Cinema 컬러 15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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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던 톰 리플리는 부잣집 아들로 방탕한 생활을 하는 고교 동창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을 데려오면 5천 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이태리로 향한다. 학창 시절부터 변함없이 톰을 무시하는 필립은 애인 마르쥬와 함께 셋이 보트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영국의 저명한 추리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던 알랑 들롱의 존재를 전 세계적으로 부각시킨 흥행작이다. 이태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니노 로타의 서정적인 음악 또한 일품이며,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한 젊은이의 완전범죄가 끝내 붕괴되고 만다는 내용의 ‘반전 영화의 고전’이라 불릴 만하다. 1991년 마틴 스콜세지의 후원으로 미국에서 재개봉된 후 할리우드는 위험천만한 미청년 리플리의 매력에 중독되었고 안소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리플리>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복원버전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QwujUcBYHs8

알랑 들롱 (Alain Delon, 1935~2024)
1935년 프랑스 소(Sceaux)에서 출생하였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프랑스 해군 복무 후 1950년대 후반 매혹적인 외모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발탁되어 1957년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하였다. 1960년 <태양은 가득히>의 리플리로 세계적인 톱스타가 되어 이후 <로코와 그의 형제들> (루키노 비스콘티, 1960), <레오파드> (루키노 비스콘티, 1963), <암흑가의 세 사람> (장 피에르 멜빌, 1970), <고독한 추적자> (조셉 로지, 1976), 등 거장 감독의 영화들에 반영웅적이고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25.05.22.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 2025.06.10.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