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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
기간: 2013.09.24.화 ~ 10.06.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
. 일시: 2013.9.24(화)~2013.10.6(일)
. 장소: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
. 입장료: 무료
. 상영작: <젊은 남자> 등 15편(하단 표 참조)
. 부대행사: 9월 28일(토) 오후 4시 <신세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진행자 : 백은하 영화저널리스트 / 초대 손님 : 이정재
스타와 배우, 일견 유사해 보이면서도 층위가 다른 두 단어. ‘스타’가 문화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즉 외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존재라면, ‘배우’는 가장 예민한 악기라는 마릴린 먼로의 말처럼 영화 텍스트를 실현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스타는 될 수 있으나 훌륭한 배우로는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그 반대로 훌륭한 배우이지만 스타는 아닌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목격해왔다. 하지만 여기, 스타와 배우, 두 수식어 모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이 있다.
9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스타이자 배우, 이정재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제 막 마흔을 넘긴 배우의 행보를 조명하는 일이 자칫 이른 것이 아닌지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그는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로 데뷔한 이래로 조용하지만 늘 과감하고 도전적인 시도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특별전은 데뷔 20년을 맞은 이정재가 스타의 아우라를 간직하면서도 동시에 배우로서 성장해 온 과정을 따라가고자 한다. 또한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배창호, 박광수 감독의 작품부터 영화계의 감성시인 변혁 감독과 이제는 천만 흥행 감독이 된 김용화 감독의 데뷔작, 그리고 한국영화계를 이끄는 임상수, 최동훈,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상영함으로써 이정재라는 배우를 경유해 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의 한국영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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