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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 코미디영화 열전 ‘웃으면 복이와요’ - 만능 엔터테이너의 향연

기간: 2015.05.15.금 ~ 05.30.토 |장소: 시네마테크KOFA 2관

한국 고전 코미디영화 열전 ‘웃으면 복이와요’ - 만능 엔터테이너의 향연 대표 이미지

5월 KMDb VOD 온라인 기획전 ‘웃으면 복이와요 - 만능 엔터테이너의 향연’과 더불어 한국 고전 코미디 열전을 개최한다. 악극단 활동을 거쳐 50년대 후반부터 한국 희극영화에 출연 코미디 영화를 개척하였던 김희갑, 양훈, 양석천, 구봉서, 서영춘 그리고 60년대부터 TV와 스크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송해, 배삼룡, 이기동 등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원조 희극배우들의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007 제임스 본드를 흠모하는 살살이 서영춘이 위조지폐 사기단을 쫓아 사건을 해결하는 <살사리 몰랐지?>, 동성 커플이 나오는 시대를 앞서 간 이형표 감독의 코미디 <내 것이 더 좋아> (물론 결말은 이성 커플이 더 좋다는 식이나), 한국 코미디계의 ‘거성’ 구봉서가 서부극의 무법자로 그리고 밀림의 타잔으로 분한 놀라운 상상력의 <당나귀 무법자>, <타잔 한국에 오다>, 정력대왕과 스트롱 킹의 대결 <돈에 눌려 죽은 사나이> (희극배우는 아니나 큰 웃음을 안겨주는 허장강의 명연기!), 배삼룡과 이기동의 <운수대통>, ‘재미있고, 우습고, 시원하고, 씩씩한’ 한국 고전 코미디가 우리에게 ‘빅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우리의 만능엔터테이너 2

배삼룡(1926~2010)
춘천초등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하였으나 해방 후 귀국하여 민협, 배협, 약초 등에서 악극활동을 하였다. 69년 MBC 방송극이 개국하면서 희극배우로 데뷔하여 ‘바보연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65년 <눈물의 자장가>로 영화계에 데뷔, 75년 <형사 배삼룡>, <운수대통>에 출연하였다.

송해(1927~ )
창공 악극단에 입단 가수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60년대 구봉서, 임희춘 등과 영화에 출연하였다. 84년부터 KBS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최장수 MC로 활동을 펼쳤다.

이기동(1935~1987)
60년대 중반 구봉서를 만나 데뷔하였으며, 작고 통통한 외모 때문에‘땅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운수대통> <남자 가정부> <마음 약해서>, <아리송해> 등에 출연하였으며 영화와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 ‘우리의 만능엔터테이너 1’은 KMDb 온라인 VOD 기획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5.1. ~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