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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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HITCHCOCK x DE PALMA

기간: 2024.01.23.화 ~ 02.08.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HITCHCOCK x DE PALMA 대표 이미지

HITCHCOCK x DE PALMA는 '마스터 오브 서스펜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그리고 오마주를 통해 히치콕이 개척한 영상언어를 재해석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대표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며 엔지니어의 꿈을 키우던 18살 대학생 드 팔마는 당시 개봉한 히치콕의 <현기증>을 보고 단숨에 매료되어 영화감독의 길을 걷게 된다. 그가 <현기증>에서 느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영화가 영화감독의 행위(환상의 창조와 파괴)를 메타적으로 묘사한 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드 팔마는 히치콕을 통해 영화의 (허)구성을 탐구하는데 매진하게 되었고, 그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에서 이 주제에 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드 팔마는 히치콕과 마찬가지로 관찰자의 시선, 시간의 조작 등 영화 고유의 특성을 살리며 관객을 사로잡는데 관심을 보였다. 두 감독의 이러한 공통점은 특히 드 팔마의 히치콕 오마주 영화에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번 기회에 원조와 오마주를 함께 관람하며 두 예술가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초래하기를 바란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오명> <로프> <열차의 이방인> <이창> <현기증>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싸이코>. 브라이언 드 팔마의 <시스터즈> <강박관념> <캐리> <드레스드 투 킬> <블로우 아웃> <침실의 표적> <미션 임파서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두 영화감독의 작품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관객에게 의도적인 오마주 요소 외의 다양한 연관성을 찾아보는 재미가 함께하길 기대한다.

부대행사
2월 3일(토) 16:00 <드레스드 투 킬> 상영 후 강연(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
1월 23일(화) 16:00 <현기증>, 1월 27일(토) 12:00 <이창> 상영 전 기획전 소개(최영진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래머)
 

ALFRED HITCHCOCK

BRIAN DE PALMA

  • 시스터즈
    브라이언 드 팔마 1973년 93분 HD
  • 강박관념
    브라이언 드 팔마 1976년 98분 HD
  • 캐리
    브라이언 드 팔마 1976년 98분 D-Cinema
  • 드레스드 투 킬
    브라이언 드 팔마 1980년 104분 D-Cinema
  • 블로우 아웃
    브라이언 드 팔마 1981년 108분 D-Cinema
  • 침실의 표적 [4K 복원판]
    브라이언 드 팔마 1984년 114분 D-Cinema(4K)
  • 미션 임파서블 [4K 리마스터판]
    브라이언 드 팔마 1996년 110분 D-Cinema(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