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자료를 갖춘 첨단 멀티미디어 도서관
비디오 소장사항
대표 이미지
비디오 기본정보
강의 남쪽; 문; 판놀이 아리랑; 그 여름; 버려진 우산; 그 날이 오면
수록영화정보 총 6편
제목 |
문
KMDb
|
---|---|
출연 | 이종수 |
유형 | 극영화 |
수입원제명 | (Mun) |
감독 | 서명수 |
제작 연도 | 1983 |
길이/상영시간 | 단편/13 분 |
장르 | 드라마,사회물(경향) |
줄거리 | 꽉 막힌 버스 안에서 생리현상 때문에 발을 구르던 한 꼬마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한가운데로 무작정 내려선다. 그러나 가는 빌딩이나 건물마다 화장실 문은 굳게 닫혀있다. 도시의 냉담함은 그에게 아무런 관용도 베풀지 않는 차가운 메카니즘과 함께 길거리의 무수한 사람들에게서도 발견된다. 꼬마를 주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는 상관없이 세워진 도시의 메카니즘은 그것이 허구와 가짜욕망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반증적 사실을 우리는 깨닫게 된다. 우리가 실제로 느끼거나 경험할 수 있는 사회 전체의 허위와 부조리를 이 작품은 밝히고 있는 것이다. |
제목 |
그날이 오면
KMDb
|
---|---|
유형 | 극영화 |
수입원제명 | When that day comes |
감독 | 장동홍 |
제작사 | 영화제작소 장산곶매 |
제작 연도 | 1987 |
길이/상영시간 | 단편/13 분 |
장르 | 드라마,사회물(경향) |
줄거리 | 지배와 억압 속에 체제의 순응을 강요당했던 한 전경의 과거를 사회의 구조적 모순 안에서 이해하고 이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비교적 세심한 소품처리와 기록필름(다큐멘터리)을 삽입시켜 사실감과 현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였으나 극의 전개를 주인공의 회상을 통한 감정이입 형식으로 처리하여 자칫 이 작품이 특수집단 상황하에서 한 개인의 체험으로만 축소될 여지를 안고 있다. 여하튼 한 전경의 의식의 흐름이 단순구조 속에서 갖는 흑백놀 리가 아닌 보다 포괄적인 시점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이 작품은 보여주고 있다. 연출의도 타의에 의해 폭력을 강요받아야 했던 전경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영상화하고자 했다. |
제목 |
강의 남쪽
KMDb
|
---|---|
출연 | 김현숙,김창화 |
유형 | 극영화 |
수입원제명 | South River |
감독 | 장길수 |
각본(각색) | 장길수 |
제작사 | 청년영상연구회 |
제작 연도 | 1980 |
길이/상영시간 | 단편/14 분 |
장르 | 드라마,사회물(경향) |
줄거리 | 1980년 한강의 남쪽에는 공사가 한창이다. 사람과 기계가 뒤엉켜 땀을 흘리고 있다. 화면을 스쳐가는 '새서울 교회'의 간판. 그렇다 새로운 서울을 위해 저들은 땀을 쏟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의 공사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한 판자로 지은 선술집이 보이고 관객은 유리창문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아낙네가 뛰쳐나오고 한 사내가 칼을 들고 쫓는다. 삶에 찌들린 부부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판자더미 속에서, 아낙네의 목숨은 남편의 뇌리에 스쳐가는 과거의 단편적인 순간들 속에서 좌우된다. 건설을 위한 파괴, 이것으로 인한 인간성 파괴, 이 영화는 시각적인 충돌을 통해 이 파괴의 현상을 일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개발을 위한 파괴에서 생겨나는 중첩된 기계의 굉음과 인간이 내뱉는 힘겨운 호흡소리의 대립을 통해 이 파괴의 본질을 암시하고 있다. 정지와 운동을 수반한 카메라의 시각은 관객에게 격렬한 흥분과 냉정함 모두를 요구하고 있다. |
제목 |
판놀이 아리랑
KMDb
|
---|---|
유형 | 다큐멘터리 |
수입원제명 | Performance Arirang |
감독 | 박광수,김홍준,황규덕,문원립 |
제작사 | 서울영화집단 |
제작 연도 | 1982 |
길이/상영시간 | 단편/18 분 |
장르 | 문화 |
줄거리 | <판놀이 아리랑>은 제도권 밖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독립다큐멘터리이다. '영화로 운동을 한다'는 현실참여적 선언을 내세운 서울영화집단이 공동창작을 실험해보겠다는 취지로 만든 첫번째 작품으로 내용적으로도 실험적인 작품이다. 극단 연우무대의 [판놀이 아리랑 고개]의 공연을 소재로 해서 연습장면과 공연준비 장면, 분장실 장면, 공연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 위에 공연실황 오디오,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및 인터뷰, 연우무대의 평가회 녹음을 들려주는 등 영상과 소리를 구분해 제시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했다. 영상과 음향의 불일치를 통해 관객을 영화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다양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편집해 화면 밖 소리로 넣었다는 것은 영화를 통해 현실을 돌아보고 현실 속에서 다시 마당극 [판놀이 아리랑 고개]과 영화 <판놀이 아리랑>의 의미를 반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영화 소집단의 습작이라 할 만한 소박한 작품이지만 이후(1980-90년대 초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다큐멘터리를 '발언의 형식' '주장의 형식'으로 사고하면서 예술에 대한 자의식, 미학적 노력을 결여했던 갓과 비교할 때 이 영화의 실험적, 미학적 시도는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있다. |
제목 |
그 여름
KMDb
|
---|---|
출연 | 강인화(영숙),홍기선(영민),홍헌표(철호) |
유형 | 극영화 |
수입원제명 | That Summer |
감독 | 김동빈 |
제작사 | 서울영화집단 |
제작 연도 | 1984 |
길이/상영시간 | 단편/35 분 |
장르 | 드라마,사회물(경향) |
줄거리 | 농촌에서 상경해 서울 주변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삼남매의 이야기로서 철공소 직원, 레스토랑의 웨이터, 미용실의 시다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가난하지만 내일의 꿈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엮어간다. 그러나 어느 날 철공소 공원인 영민이 야간작업 중 사고를 당한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실명을 할 위험에 처해 있지만 공장 주인은 개인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발뺌을 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해 보지만 냉담한 반응만이 있을 뿐이다. 치료비를 구하려고 철호는 돈을 훔칠려고 하나 실패하고, 영숙도 돈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다. |
제목 |
버려진 우산
KMDb
|
---|---|
출연 | 정찬규,남경희 |
유형 | 극영화 |
수입원제명 | Discarded Umbrellas (Beoryeojin usan) |
감독 | 조진 |
제작 연도 | 1985 |
길이/상영시간 | 단편/12 분 |
장르 | 드라마,사회물(경향) |
줄거리 | 장애인인 창식은 우산을 주워오고 창식의 누나와 아버지는 우산을 수선한다. 창식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지는 것에 놀라 누나는 창식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데, 의사는 확실한 병명을 얘기하지 못하고, 유전병으로 의심된다고만 한다. 누나는 아버지에게 사실을 확인하는데, 아버지는 사실을 외면한다. 결국 누나는 장롱에서 죽은 어머니의 병원복을 찾아낸다. 누나는 원폭피해자 사망자 병부에서 어머니 이름을 찾게 되고, 절망감에 빠진다. 창식은 화창한 날 우산을 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누나는 창식을 데리고 한강 다리에 가고 우산을 놓친 창식은 안타깝게 우산을 잡으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