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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의 함정
A triangular trap
* 테크니스코프 복원작
관객과의 대화
<삼각의 함정> 5월 16일(토) 20:00 시네마테크KOFA 2관
장광헌(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장)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지숙은 자신을 납치하고 아기를 낳도록 강요했던 상국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다. 어느 날 건달 춘호에게 봉변을 당하던 지숙을 영일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지숙과 영일은 급속히 가까워진다. 유산문제를 두고 고민하던 지숙은 영일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자신을 협박하는 상국을 살해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상국이 돌아오고 영일의 정체 역시 밝혀지게 된다. 이만희 감독의 출세작인 <다이얼 112를 돌려라>를 <여섯 개의 눈동자>(1969)에 이어 감독 자신이 두 번째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장르의 법칙에 충실하기 보다는 오히려 장르의 공식에서 비껴간 듯 다소 느슨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이만희 감독의 마지막 페르소나 문숙이 주연한 여주인공 주변을 맴돌며 괴롭히는 냉혹한 악당역의 오지명과 코믹하고 어수룩한 악당 백일섭의 연기 역시 흥미롭다. 테크니스코프 복원작.
2009.05.16.토 20: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2009.05.21.목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09.05.26.화 20: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