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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류인 하나코의 일생
The Life of Hanako Kiryuin
마쓰에는 고치현의 두목, 기류인 마사고로(鬼龍院政五郞)의 양녀가 되어 기류인 일가에 들어간다. 안채에는 마사고로의 정실 부인이, 건너편에 첩, 보탄과 쇼치쿠가 살고 있는데, 마사고로가 집에 들어오는 날을 두 첩에게 전달하는 것도 어린 마쓰에의 일이었다. 어느 날 마사고로는 여자와 부하들을 데리고 고치현의 명물인 투견을 보러 가고 그곳에서 어부 가네마쓰와 아카오카의 두목 스에나가 사이에 일어난 싸움을 중재하게 된다.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미야오 도미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다이쇼와 쇼와 시대의 고치현을 무대로 토사지역의 협객, 기류인 마사고로와 그를 둘러싼 여성들의 드라마틱한 삶을 기류인 가문의 양녀로 들어온 마츠에의 시점에서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으며 마쓰에를 연기한 나츠메 마사코의 극중 대사인 “얕보면 안 되지”는 당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협객 마사고로로 분한 나카다이 다쓰야의 색다른 연기도 인상적이다.
2012.08.21.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2.08.30.목 13: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