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마담과 아내 Madamu to Nyobo 1931년
35mm, 흑백, 56분
고쇼 노스케 감독, 와타나베 아츠시, 타나가 키누요 출연

쇼치쿠 사에서 제작한 최초의 장편극 유성영화로 당시‘키네마 준보’에서 평론가들에게 1위로 선정될 만큼 호평 받은 작품이다. ‘난센스 영화’장르로 ‘이웃집의 소음’이라는 워킹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기술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영화를 연출하였다. 1930년대 일본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명의 대조적인 여주인공 - 서양화 된 ‘모던 걸’(사운드 ‘재즈’와 할리우드 유성영화를 좋아하는 이웃집의 마담)과 기모노를 입은 전통적인 일본여성 (‘여보’를 뜻하는 ‘뇨보’, 아내)가 등장한다. 미나 토키가 상용하였던 ‘싱글 시스템’과 달리 쇼치쿠는 ‘광학 레코더가 이미지로부터 사운드를 분리하여 기록하는 방식인 ’더블 시스템‘을 사용하여 이미지/사운드 네거티브를 만들었다.

빛나는 사랑 Kagayaku Al 1931년
35mm, 흑백, 38분, 카츠벤 토키
시미즈 히로시, 요시오 니시오 감독, 노데라 쇼이치, 하야미 테루요 출연

쇼치쿠 문화영화 분과에서 제작된 교육용 영화이다. 애초 니시오 요시오가 연출을 하기로 했으나 질병으로 인해 시미즈 히로시 감독이 영화를 마무리 하였다. 1931년 5월 영화가 완성되었으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는 못했다. 무성영화로 제작되었으나 이번 상영은 음악과 사운드 효과, 변사의 설명이 첨가된 카츠벤 토키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