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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Mother and a Guest
할머니(한은진), 어머니(최은희), 식모(도금봉)가 모두 `과부'라서 `과부집'이라고 불리는 옥희(전영선)네 집에 외삼촌 친구 한 선생님(김진규)이 하숙생으로 들어온다. 아빠를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여섯 살배기 옥희는 한 선생을 아빠처럼 따른다. 옥희 엄마와 한 선생은 남몰래 서로에게 연정을 품고, 옥희는 그런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사랑의 파수꾼 노릇을 한다. 한 선생은 옥희를 통해 옥희 엄마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옥희 엄마는 시어머니와 옥희를 걱정해, 한 선생의 사랑을 거절하고 한 선생은 서울로 떠난다.
2013.06.26.수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