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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가왕
The Singing Thief
전설적인 보석 절도범 판. 8년 만에 출소한 그는 이제 절도범이 아닌 가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클럽에서 열심히 노래한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의 수법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의 의심을 사게 된다.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 판은 자기 손으로 직접 진범을 잡기로 한다. 무협영화의 거장 장철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뮤지컬 영화인 <대도가왕>은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다. 당시 대만의 인기 가수였던 임충Lin Chong을 판 역으로 캐스팅함으로써 뮤지컬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면서도 동시에 영화 후반부 판이 진범과 결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장철 감독의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남성적인 액션 장면이 더해진다. 뮤지컬 장르와 무협영화의 액션이 오묘하게 조화된 흥미로운 작품.
2014.06.14.토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4.06.25.수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