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5월22일(목) 18:00: 초청자 대상 공연
. 5월25일(일) 15:00: 일반 관람객 대상 공연

원작 영화
한국, 홍콩 | 1957년 | 91분 | 칼라 | DCP | 12세 관람가
감독: 전창근, 도광계, 와카츠키 미츠오
출연: 김진규, 우민, 윤일봉, 김삼화, 최무룡, 양지경, 강남, 진예

공연
제작: 한국영상자료원
공동제공: 한국영상자료원, 무주산골영화제
출연: 박형규, 수안, 손현정, 서현우, 최미용
연주: 정태호, 박영기, 정승원, 황정규(라 벤타나), 김동기
폴리아티스트: 박영수
기획: 모은영
연출,각색: 전계수
작곡,음악감독: 김동기
프로듀서: 박관수
무대감독: 신명민
음악조감독: 양회명
제작진행: 이보림
보컬코치: 박준면
음향슈퍼바이저: 양석호
조명디자인: 박상환
음향오퍼레이터: 이대원
알에프엔지니어: 이다솜, 심원
미술,소품: 김다정
의상디자인: 정미용
분장: 임유리, 정수연
폴리슈퍼바이저: 안익수
음향기기렌탈: ㈜사운드밸리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임화수와 쇼브라더스의 런런쇼가 제작한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 오랫동안 문헌과 구술로 존재했던 영화지만 실체를 확인키 위한 끈질긴 노력과 쇼브라더스, 홍콩필름아카이브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침내 필름을 찾게 되었다.

최초의 한·홍 합작영화 <이국정원>이 영화와 배우들의 라이브 더빙 연기와 노래, 5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년간의 노력 끝에 홍콩에서 수집된 <이국정원>은 수집 당시 무심한 세월의 흔적 속에 사운드는 소실되고 영상의 훼손도 심했던 상태였다. 영상자료원에서는 이를 현재의 기술이 가능한 최선의 상태까지 복원,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와 다양한 매체가 공존하는 복합공연으로 재창조하여 첫 선을 보이게 된다. 2008년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개관 기념으로 공개된 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청춘의 십자로>에 이은 두 번째 ‘고전영화 재창조 프로젝트’인 이번 <이국정원> 상영은 제작 단계부터 무주산골영화제의 공동제공으로 진행되었으며 <삼거리극장> <러브 픽션>의 전계수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청춘의 십자로>가 1930년대 당시 변사상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것이었다면 이번 <이국정원> 공연은 1950년대 당시 한국영화의 주된 방식이 후시녹음이었음에 착안,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영화에 맞춰 직접 더빙과 연기를 하고 음향효과를 실연(實演)하는 후시녹음 방식을 재현한 라이브 더빙 공연으로 꾸며진다. <삼거리극장> 등에서 전계수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김동기 음악감독이 주제곡 ‘내 마음의 태양’을 비롯한 모든 노래와 음악을 새롭게 작곡하여 첫 선을 보이며 국내 유일의 라틴음악 밴드 ‘라 벤타나’가 가세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음악, 뮤지컬, 연극, 음향 등 각 분야의 베테랑이 가세한 ‘판타스틱 라이브 더빙 쇼’ <이국정원>은 영화가 ‘사운드’를 입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직접 체험케 하는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