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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왕(4K)
King of Comedy
루퍼트 펍킨(로버트 드니로)은 스스로가 타고난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는 배우 지망생이다. 그는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 쇼 호스트인 제리 루퍼트(제리 루이스)에게 접근하여 화려한 데뷔를 꿈꾼다. 결국 제리의 열성 여성팬 마샤(산드라 번하드)을 끌어들여 그를 납치한 후 권총으로 협박하여 그의 쇼에 ‘코미디의 왕’으로 데뷔하게 된다.
<성난 황소>를 끝낸 마틴 스콜세지는 <예수 최후의 유혹> 의 예수 역으로 로버트 드 니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드 니로는 코미디 장르를 원했고 코미디언 제리 루이스를 격찬했던 스콜세지는 두 배우와 함께 미국 유명 연예인과 미디어 문화를 다룬 이 영화를 선택한다. 제명과 달리 전혀 즐겁지 않고 당황스러운 영화는 스콜세지 작품 중 가장 저평가된 영화이기도 하다. 로버트 드 니로의 뛰어난 연기와 “평생 바보로 살기보단 하룻밤이라도 왕이 되고 싶다”는 명대사가 인상적이다.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복원된 4K 디지털 시네마로 상영된다.
2014.06.01.일 18: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4.06.10.화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